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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친정엄마도 건강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딸의 산후조리를 돕고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정엄마 산후 도우미 건강관리사 자격취득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정엄마 산후도우미 지원
기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도록 하는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까지는 시어머니만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돕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친정엄마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생계를 함께하는 시어머니까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더욱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 지원금은 첫째 아이를 기준으로 산모가 10일 동안 44만 2,000원을 부담하면 정부가 98만 2,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둘째 이상 출산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은 지원금이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사 자격취득 신청방법
1. 친정업마 교육기관 수료 및 등록
친정엄마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복지부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건강관리사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 지역별 교육기관 사이트는 보건복지부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규자의 경우 총 60시간, 경력자의 경우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 실습을 포함하며, 보통 8일(신규자) 또는 5일(경력자) 동안 진행됩니다.
2. 산후도우미 업체 등록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친정엄마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보건증, 질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데 약 4~6주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출산 예정일 1개월 반 전에 교육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육비용은 15~20만 원 수준이지만, 건강관리사로 40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대부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산후도우미 지원금 신청 방법
산후도우미 지원금을 신청을 위해서는 지원 대상을 확인, 신청접수, 그리고 필요서류를 챙겨서 진행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 확인: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산후조리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은 출산 가정으로, 가구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됩니다.
신청 접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의 온라인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에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필요 서류 준비:
신분증
출생증명서 또는 출산예정 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소득 기준 확인용)
건강관리사 교육 수료증 (가족이 산후조리를 돕는 경우)
서비스 신청 및 배정: 신청이 완료되면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배정해 줍니다.
서비스 이용 및 본인 부담금 납부: 배정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서비스 평가 및 추가 신청 가능 여부 확인: 서비스 종료 후 만족도를 평가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산후조리지원금 신청사이트 : 복지로
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
www.bokjiro.go.kr
산후조리교육 필요성
많은 교육 수강생들은 이미 자녀를 키워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육아 트렌드와 이론을 배우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신생아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으며, 육아 방법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영유아가 목을 가누는 데 약 2달이 걸렸지만, 현재는 1달이면 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도약기’로 알려진 원더윅스(Wonder Weeks) 주기가 짧아지는 등 육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사 교육 과정에서는 최신 육아 지식과 실무 교육을 제공하여 산모와 신생아에게 보다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제도의 효과
이번 제도 확대로 인해 산모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친정엄마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의 경우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건강관리사 교육을 신청하는 여성들 중 상당수가 자녀의 산후조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수강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일부 교육기관에서는 산후조리 외에도 일반 가사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건강관리사로서의 활동 범위도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