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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국가의 공식 의식을 거행하던 창덕궁의 정전, '인정전'의 내부 공간이 오는 3월 한 달간 특별 개방됩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3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기존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관람객들에게 인정전 내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안정전 내부 관람 일정 및 신청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인정전 인정전 예약, 신청 방법
창덕궁 인정전은 조선시대 왕이 공식적인 국가 의식을 거하던 곳입니다. 왕의 즉위식, 신하의 하례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창덕궁의 중심의 건물입니다.
2025년 3월 특별 내부 관람과 해설을 놓치지 마세요
- 운영 기간: 2025년 3월 매주 수요일~일요일
- 관람 방식: 기존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내부 관람
- 관람 인원: 회당 20명 제한
- 관람 취소: 우천 시 목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내부 관람 취소 가능
수·목요일에는 정규 해설과 연계해 한국어 및 외국어로 진행되며, 금·토·일요일에는 궐내각사 탐방 프로그램인 ‘창덕궁 깊이보기’ 심화 해설과 함께 한국어로 운영됩니다.
- 수·목요일: 현장에서 정규해설 관람객 대상 순차 입장 (창덕궁 관람지원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오전 9시부터 접수)
- 금·토·일요일: ‘창덕궁 깊이보기’ 사전 예약자(15명) 및 현장 접수자(65세 이상 어르신, 회당 선착순 5명) 참여 가능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필요)
2. 창덕궁 내부 관람 신청하기
창덕궁(昌德宮)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궁입니다.
이용시간
2월~5월, 9월~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6월~8월 09:00~18:30 (입장마감 17:30)
11월~1월 09:00~17:30 (입장마감 16:30)
특히 대조전 부속 건물인 흥복헌은 1910년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며, 낙선재 권역은 광복 이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순정황후(순종 두 번째 황후), 의민황태자비(이방자 여사), 덕혜옹주(고종의 딸))이 생활하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합니다.
후원은 1406년(태종 6) 창덕궁 북쪽에 처음 조성되었고 1463년(세조 9) 확장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인조 대부터 순조 대까지 옥류천, 규장각, 주합루, 애련지, 의두합, 연경당 등이 추가로 조성되면서 창덕궁은 정치의 공간과 더불어 휴식과 생활의 공간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창덕궁은 창경궁(昌慶宮)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별칭으로 불렀습니다.
창덕궁은 다른 궁궐에 비해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3. 인정전의 역사적 가치와 내부 특징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중요한 국가 행사가 열리던 공간입니다.
외관상 2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층 구분이 없는 통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를 나는 두 마리의 봉황 목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공간의 권위와 웅장함을 더합니다.
내부 깊숙한 곳에는 왕의 자리인 어좌가 있으며, 그 뒤편에는 왕이 다스리는 세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인정전 내부에 전등, 유리창, 커튼을 설치하고 바닥을 전돌에서 마루로 교체하는 등 근대적 요소가 가미된 바 있습니다.
4. 문의 및 상세 정보
- 홈페이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
- 전화 문의: 02-3668-2300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평소 외부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창덕궁 인정전의 웅장한 내부를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