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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중교통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 'GO SEOUL'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서울 내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브랜드로,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하여 지하철, 버스, 따릉이, 그리고 새롭게 도입될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GO SEOUL 기후동행카드와 연계
'GO SEOUL' 브랜드는 지난해 도입된 기후동행카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로, 출시 1년 만에 대중교통 승객 7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강버스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광범위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 GO SEOUL의 의미와 목표
서울시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런던의 라운델(Roundel), 파리의 RATP와 같은 대표적인 도시 교통 브랜드처럼 서울을 상징하는 아이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GO SEOUL'이라는 브랜드명에는 서울의 역동성과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특히, 무한대(∞) 기호를 조합해 서울의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며 발전해 나간다는 개념을 표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통합 대중교통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이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필요했다"며 "'GO SEOUL'을 통해 서울의 대중교통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GO SEOUL 브랜드 적용 일정
서울시는 'GO SEOUL'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먼저 버스, 따릉이에 디자인을 우선 도입한 후 지하철 등 모든 교통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따릉이 대여소, 한강버스 선착장 등에 브랜드 로고를 부착해 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시설물 교체 등을 진행합니다.
4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 적용 및 보급을 본격화하고, 민간 광고판과 영상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4. GO SEOUL의 국제적인 확산과 디자인 도시 서울
서울시는 'GO SEOUL'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표준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교통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런던의 라운델처럼 민간 업체와 협력하여 'GO SEOUL' 관련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GO SEOUL'이 단순한 교통 브랜드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이를 통해 도시미관 정돈,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친환경 교통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GO SEOUL'의 도입으로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동행카드와 연계된 통합 교통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서울이 글로벌 대중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의 변화에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